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진료, 철저한 멸균관리로 코로나19 예방 필요

입력 2020-02-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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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람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 씻기 등을 실천하는가 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이들도 있다. 병원 방문에도 주의를 기울이는데, 이에 따라 국내 전국 의료기관들도 비상 체제에 돌입해 감염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병원에 방문할 시, 치과의 경우 주기적인 검사를 해야 하는 일이 많아 병원 내외 멸균관리, 감염시스템을 철저하게 구비해야 하며,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치과 진료에는 다양한 기구를 사용하므로 간단한 검진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멸균된 기구를 사용해야 하고, 핸드피스는 환자 당 1회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의료 기구의 멸균은 관리사에 의해 이뤄져야 하고, 환자 진료 후 진료실 표면 소독과 원내 소독도 주기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철저한 환경 관리로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의 감염 방지 시스템이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 수술은 감염 방지를 최소화하는 특수한 환경의 수술실에서 행해질 필요가 있다.

상진규 은평구 서울플랜트치과 대표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플란트를 포함한 모든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든 방문자에 대해 중국 방문 이력을 체크하며,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거나 방문했던 사람의 내원을 제한하는 등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고객에 한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인 14일 이후에 내원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출입구에 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안내판을 부착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여 환자와 보호자 등 치과를 방문하는 모든 이의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체온검사 및 타과 협진 시스템, 강화소독실의 관리 또한 엄격하게 운영하는 내부 방역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가동하는 병원 선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중에 마스크 품절 사태가 빚어져, 마스크 및 기본소독약품인 알코올 등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중으로 알려졌으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안을 홍보 중에 있다. 기본 방역용품 확보, 감염의심 환자의 선별진료소 안내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협의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진규 대표원장은 "본원에서도 은평구 지역 보건증진과 바이러스 방역에 적게나마 이바지하고자 넉넉하지는 않지만 내원하시는 은평구 지역주민분들께 마스크 무상으로 지원드리고 있다. 관할 보건소와 관계 부처의 지시에 적극 동참하여 코로나19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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