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혜화동에 전셋집 구해…“당에서 득표 못한 곳, 총선 승리할 것”

입력 2020-02-13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혜화동에 전세집을 구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섰다.

황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로부터 '혜화동 아파트를 전세로 구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예. 전세로 구했다"고 답했다.

혜화동은 황 대표가 졸업한 성균관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대학로가 있어 젋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지역은 한국당이 20대 총선에서도 표를 얻지 못한 열세지역이다. 창신동이나 숭인동도 평창동이나 사직동 등에 비해 여권 지지가 강하다.

황 대표는 혜화동을 전세집으로 선택한 이유로 "종로의 중앙이고, 그동안 당에서 득표하지 못했던 지역으로 들어가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열세 지역에서 표심을 확보해 총선 구도를 뒤엎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전날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창신1동 주민센터를 찾아 이 지역 주거환경을 점검했다. 이어 비공개로 환경이 열악한 주택 밀집지와 상가, 골목시장 등을 돌며 주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보수 유권자가 많은 서남쪽의 교남동에 전셋집을 구했다. 두 사람 모두 열세 지역에 터를 잡으면서 상대 성향의 표심을 공략해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3,000
    • -2.04%
    • 이더리움
    • 4,671,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5.63%
    • 리플
    • 2,162
    • +11.62%
    • 솔라나
    • 357,200
    • -1.95%
    • 에이다
    • 1,516
    • +25.29%
    • 이오스
    • 1,070
    • +9.97%
    • 트론
    • 291
    • +4.68%
    • 스텔라루멘
    • 608
    • +5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3.87%
    • 체인링크
    • 23,530
    • +10.11%
    • 샌드박스
    • 547
    • +1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