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유럽형 사계절용 타이어 솔루스(SOLUS) VIER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Auto Bild(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과 소음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연비 절감과 관련된 회전저항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금호타이는 밝혔다.
회전저항의 감소는 연료소비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저감시키는 역할을 해 친환경적인 요소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최근 사계절용 타이어와 더불어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금호타이어의 금년 하반기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는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은데 의미가 있으며, 이번 결과로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기술력과 성능을 유럽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를 주관한 Auto Bild는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매거진으로, 테스트 결과는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이 되고 있다. 참고로 ADAC와 Autobild 등 독일의 자동차 매거진들은 매년 타이어 교체시기에 맞추어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한 타이어의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굿이어, 피렐리, 던롭 등 총 8개 제품(규격 195/65 R15)의 사계절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금호타이어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독일 ADAC로부터 종합테스트 최고 등급인 '최우수 제품 (Very Recommendable)'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미국의 최대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타이어랙 (TIRE RACK)에서 실시한 2008년 상반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브리지스톤과 굿이어, 컨티넨털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모두 제치고 사계절 일반 주행용 타이어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