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영화 ‘기생충’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한국거래소는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을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또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이날부터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따라서 이들 종목은 오는 17일까지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된다.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2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할 경우 이들 종목은 1일간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에 오르면서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자회사 바른손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영향이다. 영화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