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영업 재개

입력 2008-09-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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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상품ㆍ랜 커버리지ㆍ개인정보 강화 중점 추진

LG파워콤은 고객정보 유용 등의 혐의에 따른 초고속인터넷 영업정지가 23일부로 해지됨에 따라 24일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신규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LG파워콤은 앞으로 고품질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등 본원적인 경쟁력을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이를 위해 ▲결합상품·제휴카드 혜택 강화 ▲광랜 커버리지 확대 ▲개인정보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결합상품의 경우 초고속인터넷을 비롯 myLG070, myLGtv, LG텔레콤의 이동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 'LG파워투게더’ 할인대상을 인터넷 전화까지 확대한데 이어 엑스피스 신규가입자의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3년 약정 신규가입자의 경우 모뎀임대료를 받지 않고, 2년 약정시에는 기존 월 4000원에서 월 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와함께 제휴카드 할인을 통한 고객서비스도 강화됐다. 카드사용 금액에 따라 2750~1만 3000원까지 할인해 주는 LG파워콤-우리V카드에 이어 카드발급 후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인터넷 전화를 포함 월 4500원을 할인해 주는 LG파워콤-현대카드M를 출시했다.

이와함께 IPTV 등 컨버전스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의 기반이 되는 아파트지역의 광랜 커버리지를 확대해 올해 말까지 10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유통채널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오프라인 제휴매장 영업, 아파트 가/방판 영업 등 대면영업 중심의 직접 영업채널을 확대하는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개인정보 보호 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LG파워콤은 이를 위해 개인정보제공을 개인정보 수집, 이용, 위탁, 제공 등 목적별로 분류 개별동의를 받기로 했다.

여기에 온라인 대리점 인증제와 TM 인증제 등 영업 인증제를 시행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통합 관리와 불법 TM(텔레카케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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