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 순항 ‘매수’-삼성증권

입력 2020-02-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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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밸류에이션 및 실적 추정 요약.
▲스튜디오드래곤 밸류에이션 및 실적 추정 요약.
삼성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 줄고 영업손실 40억 원으로 적자 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분기 방영작의 흥행 부진, 텐트폴 드라마 수익이 분기 중 일부만 인식, 캡티브 채널의 드라마 슬롯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데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VOD 및 협찬 매출이 약 40억 원 감소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가이던스로 제작 편수로 33편(+5편)을 제시했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전년 대비 늘어난 2~3편 방영, 지상파 등 채널 다각화 가속화로 논 캡티브 매출 기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넷플릭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는데 기존대비 상향된 수익률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에 지분을 투자하며 제휴를 발표했는데, 20세기 센추리 폭스사, 쇼타임 등과 함께 리메이크 작품을 추진한다”며 “HBO와 드라마 공동 제작 준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는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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