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 안정적 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 ‘매수’-이베스트투자

입력 2020-02-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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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대한약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대한약품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기초수액제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전방지표는 국내 병원의 입원일수로 추정할 수 있다”며 “매출액은 과거 10년(2008~2018년) CAGR 11.2%(역성장 없음), 작년 3분기 누적 5.5% 성장했으며, 국내 병원 입원일수는 2008~2016년 CAGR 6.8%, 2017 성장률 없음, 2018년 4.0%, 작년 상반기 3.3% 성장하면서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결과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병원의 입원일수 증가로 추정되는데, 그 이유는 입원환자 중에서 65세 이상 비율이 2008년 38.0%에서 작년 상반기 52.3% 수준을 기록(매년 비중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10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CAGR 11.2%, 영업이익 CAGR 33.6%로 마진율이 지속해서 상승했다”며 “다만 OPM(영업이익률)이 작년 3분기 누적 20.7%로 다소 둔화한 모습을 보이나 높아진 OPM이 유지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고, 외형성장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는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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