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올해 대만 법인이 성장 주도 ‘매수’-NH투자

입력 2020-0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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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코미코에 대해 올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2019년 안성 법인은 국내 반도체 부진 지속,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라며 ”중국 법인 역시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전년 대비 감소. 연간 감가상각비는 2018년 68억 원이었으나 2019년 120억 원, 2020년 170억 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증설한 대만 법인은 대만 고객사 확대로 가동률이 증가하며 분기영업이익 증가 추세에 있고,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가동률 상승으로 대만 법인이 2020년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평이다.

또 손 연구원은 “2020년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윈도우7 지원 종료로 인한 상반기, PC 수요 개선, 하반기 차세대 콘솔 게임기 등장으로 반도체 업황은 본격 개선될 것”이라며 “DRAM 가격 상승 및 NAND 가격 상승세 유지 예상되고, 이에 따라 2020년 코미코의 매출액 전년 대비 12% 증가한 1944억 원, 영업이익 12.6% 증가한 392억 원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대만 법인의 매출 증가율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4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낟”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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