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국 검사장 회의 21일 개최…윤석열 총장 불참

입력 2020-02-14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무부 장관 주재 이례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검찰 내 수사·기소 주체의 분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법무부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찰개혁 관련 전국 검사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6개 고등검찰청 검사장과 18개 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회의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검사장 회의는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검찰총장 없이 검사장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총장은 수사·기소 분리 방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지만 회의 불참을 두고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추 장관은 1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수사권조정 공수처 법안 공포 후 대통령령 등 하위 법령 제정을 앞두고 검찰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검찰 수사 개시 사건 종결 시 판단 주체를 달리하는 분권형 형사사법 시스템과 검찰 수사관행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의견 청취 등을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수렴된 구성원들의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27,000
    • +0.9%
    • 이더리움
    • 4,876,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1.79%
    • 리플
    • 668
    • +0.91%
    • 솔라나
    • 208,900
    • +8.8%
    • 에이다
    • 549
    • +1.29%
    • 이오스
    • 823
    • +2.62%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1.03%
    • 체인링크
    • 20,270
    • +2.74%
    • 샌드박스
    • 478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