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국민의당’ 확정……안, 선관위 두번째 불허에 항의 방문

입력 2020-02-14 1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쓴웃음만 나와…국민과 함께 이겨낼 것"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명 사용 불허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명 사용 불허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명칭이 '국민의당'으로 하는 것으로 14일 확정됐다.

안 전 의원의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국민의당을 당명으로 하겠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당이 인지도에도 좋고 제일 낫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아 논의하면서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안 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명칭으로 '안철수 신당'을 불허한 데 이어 '국민당'도 불허했다. 이에 창준위는 4년 전 창당했던 국민의당 명칭을 다시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안 전 의원은 선관위의 '안철수 신당'에 이어 '국민당'까지 두 번째 불허 결정이 내려지자 항의 차원에서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를 방문했다.

안 전 의원은 "참 쓴웃음만 나온다. 뭐가 두려워 이런 무리한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며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으려는 것처럼 새 개혁 정당의 탄생을 방해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럴수록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옳다는 확신을 느낀다"며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624,000
    • -0.34%
    • 이더리움
    • 4,235,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0.62%
    • 리플
    • 4,091
    • -0.29%
    • 솔라나
    • 278,400
    • -3.1%
    • 에이다
    • 1,238
    • +6.82%
    • 이오스
    • 980
    • +2.62%
    • 트론
    • 369
    • +1.37%
    • 스텔라루멘
    • 520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1.51%
    • 체인링크
    • 29,590
    • +4.08%
    • 샌드박스
    • 616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