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이어 화이트데이 온다…남자가 여자에게 사탕 주는 날

입력 2020-02-14 14:53 수정 2020-0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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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이어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 화이트데이가 돌아온다. (게티이미지뱅크.)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이어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 화이트데이가 돌아온다. (게티이미지뱅크.)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다. 이와 반대로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류를 선물한다.

화이트데이 유래에 대해 많은 속설들이 나돌고 있지만, 그중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은 발란타인데이와의 연관성이다.

3세기(269년) 로마시대에 유래한 발렌타인데이 전통은 1980년대 중반 일본에서 국내로 유입됐다.

일본 내에서 발렌타인데이 전통이 시작된 건 1950년대 중반부터다. 이후 초콜릿 제조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면서 대규모 시장이 형성됐다.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데이가 성행하자, 1978년 일본의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이 사탕 판매율을 높이고자 3월 14일을 '사탕을 선물하는 날'인 '화이트데이'로 만들었고, 1980년대부터 모든 사탕제조업체들이 이에 참여하면서 화이트데이 풍습이 이어져 오고 있다.

흰색을 신성시하는 일본에서는 화이트데이에 주로 화이트초콜릿, 마시멜로, 사탕 등 흰색을 지닌 상품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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