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ㆍ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 합류…시민단체는 이탈

입력 2020-02-14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8명에 추가 4명…16일까지 최고위원 인선 완료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심재철, 정병국, 이언주, 박형준 공동위원장 등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심재철, 정병국, 이언주, 박형준 공동위원장 등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합당해 출범하는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내정됐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통준위는 전날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 4명을 추가하는 식으로 신당 지도부를 꾸리기로 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추가되는 최고위원 4명 중에 현역 의원은 포함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재까지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보수당 이준석 위원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최고위원 2명은 확정되지 않았고, 지금 자세히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오후 수임기구 논의를 거쳐 16일까지 협의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당 최고위 규모는 12명 이내가 될 것같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박 위원장은 당 공관위 구성 방침과 관련, "공관위원을 늘릴지 여부는 새 지도부가 구성된 뒤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준위 회의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가 추천한 장기표 공동위원장 등 준비위원 6명이 '신당이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원 사퇴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당, 새보수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시간이 없다', '비현실적'이라는 등의 이유로 우리의 주장을 받을 수 없다며 본질적 혁신을 피했다"며 "'변화와 혁신'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뤄내지 못한 무능에 통감하며 통준위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그분들이 공관위가 꼭 아니더라도 신당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넓혀가자는 논의를 했다"며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네이버웹툰, 여혐 논란 사과…'이세계 퐁퐁남' 공모전 최종 탈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51,000
    • +1.54%
    • 이더리움
    • 4,710,000
    • +6.4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6.88%
    • 리플
    • 1,910
    • +22.12%
    • 솔라나
    • 363,000
    • +6.76%
    • 에이다
    • 1,198
    • +8.03%
    • 이오스
    • 965
    • +5.0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88
    • +1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1.97%
    • 체인링크
    • 21,330
    • +3.29%
    • 샌드박스
    • 492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