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여수광양항만公,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협력…2023년 트럭 2대 도입

입력 2020-02-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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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트럭 투입해 부산-광양항 운행…여수광양항만공사, 충전소 부지 제공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왼쪽)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이 14일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왼쪽)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이 14일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ㆍ실증, 수소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과 광양항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내에 수소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며 시범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2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듬해 10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럭은 광양항에서부터 부산까지 왕복 거리 약 320㎞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약 2000㎡에 달하는 수소충전소 건립 부지를 제공해 2022년까지 광양항 내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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