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225만원짜리 LG 올레드TV가 '가성비 1위' 배경은?

입력 2020-02-16 10:11 수정 2020-02-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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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2위·TCL 4위…삼성은 '톱5' 목록에서 제외

▲최근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TV'로 호평을 받은 LG 올레드 TV(모델명: C9). 사진제공=LG전자
▲최근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TV'로 호평을 받은 LG 올레드 TV(모델명: C9). 사진제공=LG전자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에서 2년 연속 '가성비가 가장 좋은 대형 T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총 250여개 TV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최고의 대형 할인 TV' 상위 5개 제품을 발표했다.

1위는 87점을 기록한 LG전자의 65인치 올레드 TV(모델명 OLED65B9PUA)가 차지했다. 지난해 5월에도 LG 올레드 TV(모델명 OLED65B8PUA)는 가성비 1위 대형 TV로 선정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해당 TV 가격이 비싸지만, 최고의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를 찾는다면 그중에서 이 제품이 가장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올레드 TV 모델은 미국 현지에서 1899.99달러(약 22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의 나노셀 TV(모델명 65SM9000PUA)가 80점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소니의 LCD TV가 차지했다. 음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게 컨슈머리포트 측 설명이다.

중국 TCL TV는 작년에 이어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점수는 70점대 초반으로 75인치 TV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순위에서 빠졌다. 작년 5월에는 삼성 QLED TV가 3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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