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700명·확진자 7만명 이상 전망

입력 2020-02-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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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약 1700명, 누적 확진자 수는 약 7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1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933명, 사망자가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은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던 우한이 포함된 곳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이 중에서 우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690명, 새로 확인된 사망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에서는 현재 8024명이 중태, 1773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8500명, 사망자는 166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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