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환율에 따른 2008년 실적 추정 상향 등의 수혜로 동사에 대한 목표가격을 기존 4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2008년 실적 추정 상향 등의 수혜, 전략적 수주에 따른 수혜, 보유 부동산에 대한 개발 기대감을 반영해 조선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북항 배후지에 대한 개발 계획 최종안이 인천시에 제출됐다"며 "기부체납 및 폐기물 소각장 이슈에 대해 인천시와 어느 정도 합의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산가치가 다시금 부각될 것으로 판단되며 용도변경이 확정될 경우 동 부지의 가치는 최소 2조원, 최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후판 가격 상승으로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는 다른 조선사와는 달리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도 2분기 대비 2%p 상승한 2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