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평산에 대해 풍력발전 및 산업플랜트부품 관련 단조업체라고 소개했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풍산은 풍력타워 플랜지 부문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제품"이라며 "이외에 메인샤프트, 베어링 등으로 제품 라인 다양화를 꾀하고 있으며, 기어박스 전문업체를 인수해 풍력 부문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고유가 상황과 화석에너지에 대한 규제 움직임은 전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특히 풍력발전 부문은 태양광, 바이오 등 타 에너지원대비 발전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시장성이 더욱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평산은 늘어나는 제품 라인의 생산 효율성 제고와 중국 내수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설비 증설을 진행해왔다"며 "지사공단이 올해 준공돼 샤프트류의 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고 대련공장 역시 올해 투자가 완료돼 내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