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에 직원들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LG전자의 가전부문 직원들이 기본급의 최대 500%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았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각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힌다고 공지했다.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지난해 최대실적을 기록한 생활가전 부문(H&A사업본부)의 에어컨 담당 조직으로, 기본급 5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청소기 담당은 450%, PCㆍ냉장고ㆍ한국영업 350%, 세탁기 300% 등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 원대를 기록하지 못한 HE(홈엔터테인먼트)부문의 TVㆍ모니터 부문 성과급은 기본금의 100%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일부 조직에는 격려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휴대폰 부문 직원들은 격려금 100만 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