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코성형 트렌드 어떻게 다를까?

입력 2020-02-17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현상민 심미안의원 코성형클리닉 원장
▲사진=현상민 심미안의원 코성형클리닉 원장

최근 국내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코성형 등 의료서비스를 위해 국내 성형외과 등을 방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국내에 방문하는 추세이다. 특히 코성형외과 방문을 하는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의 차이나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같은 동양인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코 모양의 차이는 크게 없는 편이지만, 원하는 스타일이나 상담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예전 일본 환자들은 날렵하고 높은 코를 원했었다면 현재는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기 얼굴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코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또 일본 환자들은 실리콘 또는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그리고 사체에서 채취하여 면역 처리하여 상품화되어서 나오는 기증늑연골 또는 인공진피 등의 사용을 꺼리는 면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인공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보형물 수술을 선호하며 자가재료로만 사용하고 싶어하는 비율이 한국환자보다 높은 편이라고 보여진다.

특히 상담 시 일본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나 관심사는 너무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울지, 자신의 얼굴에 어울릴지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 편이다. 또 수술 후 부작용 가능성과 회복기간 및 과정 등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 환자들과 비교해서 관심사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일본인의 경우 조금 더 꼼꼼하다.

현상민 심미안의원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일본 의료기술 및 코 성형분야의 수준이 매우 높고, 한국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용성형 분야에서 일본의 젊은 의사들이 수술보다는 간단한 시술 위주로 많이 진행하고, 수술 케이스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이제는 의료 분야 역시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고, 국가 간 교류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코에 대해 고민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거나 인터넷 지식에만 의존하기보다 실제 내원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35,000
    • +2.25%
    • 이더리움
    • 4,862,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55%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7,400
    • +3.03%
    • 에이다
    • 568
    • +5.19%
    • 이오스
    • 814
    • +1.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32%
    • 체인링크
    • 20,200
    • +5.21%
    • 샌드박스
    • 462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