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삼성 시총 48조 원 ‘증가’…10대그룹 중 삼성·LG·SK만 증가

입력 2020-02-18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삼성그룹 시가총액이 한 달 반 사이 48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 시총이 늘어난 곳은 삼성과 LG, SK 등 3곳뿐이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삼성그룹 16개 종목의 시가총액 총합계는 524조19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 기준 시총(475조7544억 원)과 비교하면 48조4392억 원(10.18%) 늘어난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333조1139억 원에서 368조9326억 원으로 35조8187억원(10.75%) 증가했다.

그룹 내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2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였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SDI 시총은 42.80% 증가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2.17%), 삼성전기(14.00%), 삼성물산(10.74%)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이 많이 늘어난 그룹은 LG그룹이었다. LG그룹 1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84조4370억 원에서 93조100억 원으로 8조5730억 원(10.15%)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시총 상위 4위였던 LG그룹은 SK·현대차그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LG화학 시총이 지난해 대비 30.24% 증가한 29조1899억 원을 기록하면서 LG그룹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SK그룹의 시총은 133조4687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2.6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SK하이닉스 시총은 11.05% 증가했다.

반면 SK네트웍스(-19.19%)와 지주사인 SK(-11.45%)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대 그룹 중 삼성, LG, SK를 제외한 나머지 그룹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역성장했다. 현대차그룹의 시총은 87조9711억 원에서 86조9438억 원으로 1.17% 줄었다.

현대차는 시총이 10.79% 증가했지만, 현대오토에버(-12.30%), 현대위아(-10.26%), 현대건설(-7.63%) 등이 전체 시가총액을 깎아내렸다.

10대 그룹 가운데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롯데였다. 유통·음식료품이 주력인 롯데그룹 시총은 18조5655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조1069억 원(10.19%)이 사라졌다.

그룹 내 9개 종목 모두 시총이 줄었다. 특히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시총은 각각 14.02%, 16.34% 감소했다.

건설·조선업 침체로 현대중공업그룹도 시총이 10.13%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그룹 시총 6위에서 10위로, 현대중공업은 7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2.51%)과 한화그룹(-5.81%), 신세계그룹(-6.15%), GS그룹(-6.77%)도 시총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 아이, 잘 발달하고 있을까?…서울시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받으려면 [경제한줌]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탄핵 선고 앞둔 헌재, 이웃들은 모두 짐 쌌다 [해시태그]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폭싹 속았수다'서 불쑥 나온 '오나타', '○텔라'…그 시절 그 차량 [셀럽의카]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트럼프, 한국에 26% 상호관세 발표...FTA 체결국 중 최악
  • 발매일ㆍ사양ㆍ게임까지 공개…'닌텐도 스위치 2'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71,000
    • -1.19%
    • 이더리움
    • 2,702,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54,800
    • +0.62%
    • 리플
    • 3,043
    • -2.69%
    • 솔라나
    • 176,600
    • -5.16%
    • 에이다
    • 969
    • -3%
    • 이오스
    • 1,184
    • -0.5%
    • 트론
    • 347
    • -1.14%
    • 스텔라루멘
    • 388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5,740
    • -2.18%
    • 체인링크
    • 19,310
    • -3.59%
    • 샌드박스
    • 38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