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변호사, 총선출마 기자회견 연기…출마 의사 접나

입력 2020-02-18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가 18일 오후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을 돌연 미뤘다. 출마 의사를 접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남국 변호사는 이날 서울 강서갑 예비후보로 나서기 위해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는 서울 강서갑에서 금태섭 의원과 경선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경선 전부터 '조국 대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김남국 변호사는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의 후원금을 모아 추진된 '조국백서추진위원회' 필자로 참여하면서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인사로 꼽혔다. 반면, 금태섭 의원은 '조국 사태'를 두고 당에 쓴소리했고, 총선 역시 '조수 수호' 선거로 치룰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때문에 강서갑 경선이 '조국(김남국 변호사) 대 반(反) 조국(금태섭 의원)'으로 굳어졌다.

하지만 김남국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하면서 출마 의사를 접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출마 의사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칩거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들 사이에서도 '조국 대전'으로 경선이 치러진다는 점, 총선 역시 '조국 수호'로 비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 관계자는 "개인 사정이 있어서 출마 선언을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출마 여부는 본인(김남국 변호사)이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3,000
    • -1.29%
    • 이더리움
    • 4,736,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43%
    • 리플
    • 1,906
    • -4.7%
    • 솔라나
    • 320,700
    • -2.61%
    • 에이다
    • 1,333
    • -0.97%
    • 이오스
    • 1,092
    • -4.8%
    • 트론
    • 275
    • -1.08%
    • 스텔라루멘
    • 603
    • -1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59%
    • 체인링크
    • 24,710
    • +1.81%
    • 샌드박스
    • 817
    • -9.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