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영기, 크론병으로 대수술…염증은 여전히 “안 죽은 게 다행이다”

입력 2020-02-18 2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기가 크론병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영기가 크론병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크론병으로 인한 참담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기가 출연해 크론병을 처음 발견한 순간을 언급했다.

이날 영기는 “배가 아파서 변을 보러 화장실을 갔는데 좀 이상했다. 변기를 보니 다 피였다”라며 “한 열 번 정도 피만 났다. 마지막 열 번째에 결국 쓰러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기는 지난해 8월 크론병으로 소장 10cm 가량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3개월 만에 ‘미스터트롯’ 오디션에 참가했다. 마지막 기회라 여겼기 때문이다. 방송 당시 이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영기는 “왜 나한테만 이러나. 열심히 살았는데.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절망감, 짜증, 억울”이라며 “하지만 그것도 금방 사라지더라. 안 죽은 게 어디냐”라고 현재의 삶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아직도 영기는 한달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는다. 최근 스케줄이 바빠지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염증이 발생한 상황. 결국 약을 한 단계 더 올려야 했다. 영기는 “가족이랑 팬분들 위해서 열심히 관리해 염증 수치 잘 관리하도록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70,000
    • +0.92%
    • 이더리움
    • 4,803,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82%
    • 리플
    • 1,972
    • +6.19%
    • 솔라나
    • 324,400
    • +2.27%
    • 에이다
    • 1,369
    • +9.08%
    • 이오스
    • 1,104
    • +0.55%
    • 트론
    • 276
    • +4.94%
    • 스텔라루멘
    • 669
    • +9.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27%
    • 체인링크
    • 24,770
    • +6.72%
    • 샌드박스
    • 831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