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흡연자에 더 취약해 ‘재발률’도 높아…발병 원인-증상은 무엇?

입력 2020-02-18 22:02 수정 2020-02-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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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원인은 무엇일까.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크론병 원인은 무엇일까.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크론병이 화제를 모으며 그 원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 가능하지만 15~35세 사이의 젊은 층이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체중감소이며,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개그맨 영기의 경우 복통이 발생해 화장실을 찾았다가 열 차례 혈변을 보았다고 밝혔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화관에 존재하는 정상적인 세균총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크론병은 흡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론병은 가족력이 강하지 않아 본인이 병에 걸려도 자식에게 유전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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