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안 처리 지연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구제금융안 의회 통과가 확실시 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25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21%) 상승한 1499.15를 기록하며 1500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미국은 현재 심각한 금융위기의 정점에 위치한 상황이라며 연방정부는 단호한 조치로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차기 대권 주자인 메케인과 오바마가 구제금융안 원안 통과에 합의했고 미 하원에서도 구제금융안 통과가 확실시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491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5억원, 974억원씩 동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606억원, 295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매도 폭은 장초반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역시 각각 4.19%. 1.8%씩 각각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