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카자흐 교통통신부와 MOU체결

입력 2008-09-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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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公ㆍ이노그룹과 컨소시움 구성

신한은행은 25일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와 교통통신분야 SOC사업을 위한 MOU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교통통신분야 SOC사업 관련해 외국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것으로 신한은행과 한국도로공사 및 이노그룹 등으로 구성된 한국측 컨소시엄은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추진되는 유료도로사업 등의 교통통신분야 SOC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제휴로 교통통신분야 SOC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및 금융조달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도로공사는 유료도로사업과 교통통신시스템의 정책 개발 및 기술적 검토를 위해 자문 전문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향후 10년간 100조원 이상의 SOC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 카자흐스탄 내 6억달러 이상의 유료도로사업, 3000세대 규모의 공무원 임대주택사업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IB사업부 이희승 본부장과 한국도로공사 이상근 처장, 이노그룹 정창권 사장,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 쿠테르베코브 차관 등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의 상호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국내 금융기관의 카자흐스탄 SOC사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카자흐스탄 내 유료도로사업을 비롯한 공무원 임대주택사업 및 부동산개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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