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증시에서 증권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 50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63% 상승한 2906.7을 기록중이다.
증권주의 이날 동반 상승세는 그동안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안 통과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부시 대통령의 의회 통과 촉구 대국민 담화문 발표와 이에 따른 미 하원을 통한 구제금융안 통과 시사 및 차기 대선 주자들의 의회 통과 합의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종목별로는 대우증권이 5.04% 상승한 가운데 한화증권,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이 나란히 4% 이상 오르고 있다. HMC투자증권이 전날보다 2.7% 상승중이고 현대증권도 2.98%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미 증시 불안에도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내며 선방을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금융위기 불안이 진정세로 접어들게 될 경우 그동안 신용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던 증권주의 반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