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훈, 공천심사 후 첫 불출마…"제 작은 논란조차 누 끼칠 수 있어"

입력 2020-02-19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19일 4·15 총선 불출마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천 심사가 본격화한 이후 불출마 사례는 이 의원이 처음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 의원은 서울 금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사생활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정밀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먼저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금천 주민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더 이상 기대를 받들 수 없게 되어 한없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저에 대한 작은 논란조차 본의 아니게 당에 누를 끼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혼탁해져 버린 지역 내 상황이 당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당원들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가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뿐만 아니라 혁신공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우리당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당의 주요 구성원들의 희생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50,000
    • -1.34%
    • 이더리움
    • 4,645,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43%
    • 리플
    • 1,940
    • -2.76%
    • 솔라나
    • 322,800
    • -3.64%
    • 에이다
    • 1,302
    • -6.4%
    • 이오스
    • 1,109
    • -1.77%
    • 트론
    • 270
    • -2.17%
    • 스텔라루멘
    • 638
    • -9.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2.17%
    • 체인링크
    • 24,010
    • -4.49%
    • 샌드박스
    • 860
    • -1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