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측 주주연합 한진칼 지분 또 사들여 37%…조원태 진영 추월해

입력 2020-02-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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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지분율은 34.45%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 (사진제공=한진그룹)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 (사진제공=한진그룹)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 한진칼 주주 연합(3자 연합)이 최근 지분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37%까지 높였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직전 보고일의 32.06%에서 37.08%로 상승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KCGI와 주식 공동보유 계약을 맺고 있는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들의 지분을 모두 더한 지분이다.

이로써 3자 연합의 지분율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칼 전무를 포함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율(34.45%)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홀딩스는 변동 방법은 장내매수, 변동 사유는 단순 추가 취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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