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방심하면 안돼…노인성 질환 퇴행성관절염 주의해야

입력 2020-02-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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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퇴행성관절염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허나, 최근에는 젊은 층도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76만 9850명이었던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2018년 387만 4622면, 2019년에는 404만 2159면으로 증가했다. 그중 60세 이상 노인 환자 수가 2019년 68만 9937명으로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것이 일반적인 현황이다. 하지만 젊은 환자 수 증가 폭 역시 심상치 않다. 2018년 18만 5375명이던 2~30대 환자는 지난해 19만 7246명욿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제 젊은 층도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통계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찢어져 뼈가 노출되거나 무릎 관절 주변 염증에 의한 변형이 생겨 나타나는 것으로,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관절인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척추관절 등에 많이 생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통증이 심화된다.

젊은 층에서의 퇴행성 관절염 발생 원인은 유전, 비만 증이 있다. 그 중 격렬한 운동이 원인이 되어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운동을 시작했으나, 점차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골관절염 말기에는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짐으로써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지만, 초기와 중기에는 약이나 주사 운동요법 등을 병행함으로써 병증의 진행을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초중기에 사용되는 관절강 주사라고 알려진 콘쥬란이 선호되고 있다.

소상영 청주 플러스마취통증의학과 원장(전문의)은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원인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바로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하는 2~30대의 경우 과도한 운동은 무릎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본 운동 전 올바른 스트레칭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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