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확진자…50대 관광 가이드 ‘음성→양성’ 판정 받아

입력 2020-02-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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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인천 미추홀구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인천 미추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59)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이후 세 번째 인천 확진자다.

이 남성은 관광가이드로 지난달 23~26일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가이드했다. 이후 31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달 13일 ‘사랑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정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23일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시28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A 씨가 감염과 회복, 악화 과정을 밟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 씨는 인하대병원에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동거인인 어머니와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 간호사 등 총 3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한편, 인천시는 A 씨에 대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반을 투입했다. A 씨는 신천지 교도가 아니며 대구·경북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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