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현재 전국 총사업체수는 326만3000개로 전년대비 1.1%, 총 종사자수는 1585만명으로 전년대비 2.7% 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8일 통계청은 전국 공장, 지사(지점, 영업소 등), 상점, 식당 등 국내의 모든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개인 농?림?어가, 군부대, 국제기관, 가사서비스업, 노점상은 제외된 수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사업체수는 1999년 이후 9년 연속 사업체수가 늘었다. 산업별 사업체수는 도소매와 숙박 음식점 사업체 비중 거의 절반(45.5%) 차지했다.
전년대비 사업체가 증가산업으로는 여행사, 고용알선 등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 서비스업(6.2%), 보육, 병의원, 노인요양 시설 등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0%),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이 (4.8%) 이었다.
한편, 운수업(-0.4%)과 숙박및음식점업(-0.2%)을 수가 줄었다.
총종사자수도 9년 연속 증가한 가운데 전년대비 증감률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5%),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0%),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6.8%), 하수 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 복원업(6.5%) 등 전산업분야에서 늘어났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는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체가 대부분을 차지(83.1%)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 구성비를 보면 1~4명 83.1%, 5~99명 16.5%, 100~299명 0.3%, 300명 이상은 0.1%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수는 개인사업체 비중은 줄어든 반면, 법인사업체 비중은 늘었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수 구성비를 보면 개인사업체 84.5%, 법인사업체 12.6%, 비법인단체 2.9% 순이었고 전년대비 증감률로 보면 개인사업체 0.5%, 법인사업체 4.5%, 비법인단체 5.9% 증가로 나타났다.
사업체의 대표자가 여성인사업체수는 119만3114개로 전체사업체의 36.6%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2.0% 늘어났다.
여성 종사자수는 647만1875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높은 구성비(40.8%)를 보였다. 전년대비 증감률로 보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수가 많은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3.2%), 숙박 및 음식점업(67.3%), 교육서비스업(61.2%)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서울 22.3%, 경기 19.6%, 부산 8.1% 순이었다. 전년대비 증감률로 보면 경기가 3.5% 증가한 것을 비롯, 인천, 충북, 울산, 충남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서울, 대구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수의 절반 이상(50.8%)이 수도권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종사자수 구성비를 보면 서울 25.0%, 경기 21.0%, 부산 7.3% 순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추후 확정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2007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보고서' 및 국가통계포털(KOSIS)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