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구개발 투자 사상 첫 '20조 원' 돌파

입력 2020-02-26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스템반도체 등에 투자…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8.8%로 증가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불황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 이상을 투자했다.

26일 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연구개발 총지출액은 20조1929억 원에 달한다. 전년(18조6504억 원) 대비 8.3%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230조4000억 원)은 전년 대비 5.5%, 영업이익(27조7700억 원)은 52.8% 각각 감소했지만, 연구개발비는 되려 증가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지난해 8.8%로 2018년 7.7%보다 1%포인트 이상 올랐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시스템반도체와 QD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신사업 투자에 집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총 133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을 통해 탕정사업장에 13조 원대 규모의 생산라인 투자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 3조1000억 원이 들어간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3년간 180조 원 투자 계획을 선포했고,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바이오,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72,000
    • -1.84%
    • 이더리움
    • 4,660,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07%
    • 리플
    • 1,927
    • -4.37%
    • 솔라나
    • 324,100
    • -2.58%
    • 에이다
    • 1,324
    • -2.72%
    • 이오스
    • 1,098
    • -5.18%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602
    • -1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06%
    • 체인링크
    • 24,000
    • -2.87%
    • 샌드박스
    • 827
    • -1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