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2020년 대중문화 창작자 공모’ 개시… 문화산업 미래 이끈다

입력 2020-0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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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그룹)
(사진제공=CJ그룹)

CJ문화재단은 2020년 ‘튠업’, ‘스테이지업’, ‘스토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올해 사업 10주년을 맞아 더욱 내실 있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창작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분야 지원 내용을 일부 개편하거나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 인디 뮤지션의 음악 활동 및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고 K팝의 다양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까지 ‘멜로망스’, ‘새소년’, ‘아도이’, ‘카더가든’ 등 50팀 139명의 뮤지션을 발굴해 46개 음반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음반 제작 지원, 뮤직비디오 등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중 각 뮤지션 팀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CJ아지트 광흥창의 공연장과 녹음 스튜디오 무료 사용, 유투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 등을 공통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진출의 경우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발성 공연이 아닌 전략적 투어를 지원, 지속 가능한 해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부문 신인 창작자들에게 작품 개발비 및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작품개발비를 작년 대비 두 배로 늘리고, 멘토로 참여하는 연출과 음악감독이 리딩공연까지 한 팀으로 작업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지원 내용을 강화했다.

CJ문화재단은 2019년까지 105명 공연 창작자의 58개 작품 개발을 지원했고 이중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아랑가’를 포함한 총 17개 창작 뮤지컬이 정식 상업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최근 공연하고 있는 ‘줄리 앤 폴’, 올 상반기 공연을 앞둔 ‘로빈’도 스테이지업 출신 작품들이다.

영화 부문 지원 사업 ‘스토리업’은 2010년부터 영화 스토리텔러들의 장편 영화 시나리오 집필을 돕다가 2018년부터는 청년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 및 국내ㆍ외 주요 단편영화제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영화 창작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총 137명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 지원을 통해 36편이 제작사와 계약, 5편의 극영화와 7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했다.

또한 2019년 제작 지원한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김덕근 감독)는 2019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서 초청되거나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테이지업은 3월 31일까지, 튠업과 스토리업은 4월 3일까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접수를 받는다. 보다 상세한 공모 요강 및 지원 혜택도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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