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 강한 자궁근종, 병행치료로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다

입력 2020-02-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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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종양 중 하나다. 자궁 내부에 발생하는 물혹을 말하며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발견 즉시 제거를 하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궁근종은 이유 없는 출혈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겪는 생활의 불편함은 크며 빈혈 증상이 쉽게 나타나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당 질환은 무증상도 있으며 무조건 출혈 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출혈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자궁 환경에 영향이 있음을 뜻하며 이를 개선하거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불임, 난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근종의 크기가 클 경우 주변 장기를 압박하는 힘이 강해져 복부 통증, 빈뇨 증상 등을 나타내기도 하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 하이푸 치료를 통해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푸는 초음파 열을 내는 장비를 뜻하며 절개와 마취를 하지 않아 출혈 및 흉터의 우려가 없어 현대 여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치료법이다. 하이푸의 초음파 열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최대 100도에 이르는 초음파 열을 통해 주변 세포의 손상 없이 종양만을 제거한다. 하지만 혈류가 강하거나 거대 자궁근종의 경우 하이푸 치료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운 만큼 부분색전술을 병행한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부분색전술은 통증과 부작용의 위험성을 줄이고 개선 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혈관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하이푸 열이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혈류를 차단하면 그 주변 환경은 건조한 상태로 변하게 되고, 이때 하이푸를 적용하면 종양이 잘 타 치료 만족도가 높다.

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 대표원장은 “치료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MRI와 초음파 결과를 분석한 값을 기준으로 하이푸를 진행한다”면서 “하이푸와 색전술의 병행 시 치료 이후 원래 건강 상태로 회복하기까지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우려가 낮아 안심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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