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지난해 매출 4494억 ‘역대 최대’

입력 2020-0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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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9% 성장… 영업이익 729억 7% 늘어

휴온스그룹이 지난해에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 44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016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 증가한 729억 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내실 경영이 강화되면서 각사의 주력 사업부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리즈톡스’, ‘하이히알원스’ 등 신제품이 성과를 내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650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으로 각각 11%, 7% 성장했다. 4분기 기준으로도 매출 1008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6% 늘었다.

4분기에는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순환기계 및 대사성질환 경구제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점안제 증설 라인의 향상된 생산성에 힘입어 점안제 수탁 매출이 13%의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주력 사업부인 에스테틱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 786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가 21%, 24% 증가한 규모다.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장비(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력 자회사 외에도 감염관리 전문업체인 휴온스메디케어는 점안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의 호조로 매출 349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달성, 고성장을 시현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그룹사 별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썼다”면서 “올해도 신제품 매출 확대와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비즈모델 창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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