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기성용 마요르카 입단 등번호 '10번'·연예인 코로나19 기부 행렬·노엘 재판 무기한 연기·파운드 IOC 위원 도쿄올림픽 취소 언급·홍상수-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수상할까 (문화)

입력 2020-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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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캡처)
(출처=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캡처)

◇기성용 마요르카 입단…등 번호 에이스 상징 '10번'

축구선수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 입단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6월 31일까지이며, 남은 잔여 시즌만 치르게 됐습니다. 등 번호는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받았습니다. 마요르카는 25라운드 현재 승점 22점(6승 4무 15패),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1부) 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최우선. 잔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재석·강호동·수지·공유·차은우·박보영·김우빈…연예인들 잇따른 기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기원하는 연예인들이 기부에 나섰습니다. 방송인 강호동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굿네이버스에 1억 원, 배우 공유가 사랑의열매에 1억 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 배우 박보영이 사랑의열매에 5000만 원, 배우 김우빈은 사랑의열메에 1억 원을 각각 기부했는데요. 이 외에도 유재석, 이병헌, 박서준, 김고은, 이영애, 장성규, 신민아, 홍진영, 청하, 효민, 송가인 등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부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음주운전' 노엘 재판, 코로나19 여파에 무기한 연기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의 넘겨진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첫 공판이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노엘의 첫 공판 일정은 다음 달 말이나 4월 초 이후로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노엘은 지난해 9월 7일 오전 2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노엘은 음주운전 사고 수습과정에서 지인을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고 사고 피해자에게 금품 제공을 명목으로 합의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됐습니다.

◇파운드 IOC 위원,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취소할수도"

42년째 IOC에 재직 중으로 '최장수 위원'인 딕 파운드(78·캐나다)가 "코로나19 때문에 도쿄올림픽을 치르기에 너무 위험하다면 도쿄조직위와 IOC는 대회를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파운드 위원의 전망이 IOC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으나 IOC 내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이라 무게감이 다른데요. 파운드 위원은 올림픽의 규모를 비춰볼 때 개최 연기 혹은 개최지 변경 가능성은 작다고 봤습니다. 역사상 하계올림픽이 취소된 해는 제1,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던 1916년, 1940년, 1944년인데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브라질에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했음에도 예정대로 치러졌습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29일 발표…홍상수·김민희 '도망친 여자' 수상할까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오는 29일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영화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7년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연배우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홍상수 감독은 이번 '도망친 여자'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네 차례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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