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GⅡR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43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월 LG가 동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으로 출자후 LG는 1대주주로 부상하게 됨(지분율 33.0%)돼 현 최대주주인 WPP의 지분율은 28.2%에서 18.9%로 하락하고 증자후 발행주식수는 지금보다 49.3% 증가한다"며 "하지만 이를 상쇄하는 실적개선으로 GⅡR의 기업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HS애드는 올해를 저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2008~2010년에 HS애드의 순이익은 연평균 45.1% 증가할 전망이며 높은 배당수익률 또한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증자 후 2대주주가 되는 WPP의 지분출회 가능성과 수익구조가 열위한 자회사 벅스컴, 범LG가의 광고대행사인 '엘베스트'와의 경합 가능성은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