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자금 빨아들이는 금 시장...골드만삭스 “온스당 1850달러 갈 수도”

입력 2020-02-26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 관련 ETF의 금 보유량 추이. 단위 t. 출처 블룸버그통신
▲금 관련 ETF의 금 보유량 추이. 단위 t.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진 가운데, 금 시장만 분주하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감염병 확산으로 위험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투자자들이 자금을 금 시장에 몰아넣고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한 반면 금 관련 펀드(ETF)에는 25일 연속 유입이 증가하면서 금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인 2624.7t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8% 급등한 금값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금은 온스당 1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사태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금값은 온스당 18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 잰디 무디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로나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20%에서 40%로 증가했다”고 밝혀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어 금 선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54,000
    • -2.88%
    • 이더리움
    • 3,507,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490,400
    • -4.31%
    • 리플
    • 710
    • -2.2%
    • 솔라나
    • 233,500
    • -4.3%
    • 에이다
    • 474
    • -4.24%
    • 이오스
    • 611
    • -4.68%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00
    • +0.86%
    • 체인링크
    • 15,780
    • -7.88%
    • 샌드박스
    • 338
    • -5.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