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울산에서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성주에 사는 13세 여중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데 이어 함께 지낸 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아 7번째 울산 환자가 됐다.
울산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경북 성주군에 사는 13세 여중생 A 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울산에서 이 확진자와 함께 지낸 25세 요양병원 작업치료사 B 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동생 A 양은 성주로 이송돼 울산 환자수로 잡히지 않았으나, 언니 B 씨는 울산 확진자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B 씨가 다니는 요양병원에 대해 26일부터 방역 소독 후 진료를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B 씨는 25일부터 요양병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해당 요양병원에는 의사 15명과 간호 인력 112명, 재활치료사 61명, 행정요원 등 65명이 일하고 중증 환자 등 394명이 입원해 있어 자칫 집단 감염이 발생하진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