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ㆍ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개인택배(C2C)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ㆍ경북으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모든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대구ㆍ경북 지역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필품, 구호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택배 서비스 이용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택배 신청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보내는 주소(발송지) 또는 받는 주소(도착지)가 대구‧경북 지역인 예약건은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 택배기사들은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집화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기반으로 전국 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하여 이번 무상 택배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구ㆍ경북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