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ㆍ호텔신라ㆍ신세계ㆍ현대백,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 참여

입력 2020-02-27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5개 중 2곳 '유찰'…"임대료 부담"

(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4개 업체가 올해 8월 계약이 끝나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

그러나 향수·화장품(DF2) 사업권과 패션 기타(DF6) 사업권 등 2곳은 입찰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대기업(일반기업) 사업권 5곳(DF2·DF3·DF4·DF6·DF7)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이들 4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 4곳이 모두 입찰한 사업권은 DF7(패션·기타)이 유일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DF3·DF4(주류·담배) 구역에서는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등 2곳이 운영권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그러나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향수·화장품 사업권인 DF2 구역은 입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업계는 DF2구역의 1차년도 최소보장금(임대료)가 너무 높아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입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역에 공사가 제시한 임대료는 1161억 원이다. 현재 DF2 구역은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DF3 구역의 1차년도 최소보장금은 6970억 원, DF4 구역은 6380억 원 수준이다.

패션·기타 사업권인 DF6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단독으로 입찰,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유찰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공고를 거쳐 다시 제안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24,000
    • -1.08%
    • 이더리움
    • 4,605,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48,500
    • +10.15%
    • 리플
    • 2,130
    • +11.34%
    • 솔라나
    • 353,100
    • -2.27%
    • 에이다
    • 1,481
    • +21.19%
    • 이오스
    • 1,061
    • +12.16%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583
    • +49.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4.06%
    • 체인링크
    • 23,070
    • +9.75%
    • 샌드박스
    • 527
    • +7.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