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디자인 부문에서는 지창환(동명대학교)씨의 작품 ‘트로이목마’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성기영(동서대학교)씨의 ‘동의보안’이 금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410여 점의 응모작 중 28점이 선정됐다.
사진ㆍ이미지 부문에서는 총 350여 점의 응모작 중 최성환 씨의 작품 ‘Ahn Park’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총 3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따라서 이번 사진ㆍ광고 공모전 수상작은 총 67점이 확정 발표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 심사에는 국내 최초로 네티즌 6600여명이 온라인 투표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안철수연구소 500여 직원들의 직접 투표, 그리고 1995년 처음으로 V3 심볼 디자인 개발자인 한백진 단국대 교수(시각디자인학과) 및 광고디자인 권위자인 이상용 디자인블루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기했다.
광고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 ‘트로이목마’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가장 피해를 많이 받고 있는 악성코드 중 하나인 ‘트로이목마’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목마에 빗대어서 표현해 일반 PC사용자들이 방심한 사이에 공격해오는 트로이목마와 같은 악성코드들을 안철수연구소의 ‘V3 365 클리닉’이 모두 차단해준다는 의미의 광고이다.
또 사진ㆍ이미지 부문 대상 수상작인 ‘Ahn Park’는 안철수연구소를 남녀노소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즐길 수 있는 안식처와 같은 곳이라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다.
광고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및 상패와 상장이 수여되며, 동상 이상의 수상자들에게는 입사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의 특전도 제공된다. 또 사진ㆍ이미지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DSLR 카메라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이번 수상작과 별도로 네티즌 투표 참가자들 중 26명에게는 아이팟 터치 8G, 닌텐도 위(Wii)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 및 1020세대들이 나날이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보안 의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생활 속의 보안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고 디자인 부문 수상작은 안철수연구소가 매체 광고 및 탁상용 캘린더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사진 부문의 수상작과 함께 아이디테일 공모전 수상작 갤러리(http://www.idtail.com/gallery)에 지속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