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날 대변인 서면브리핑 중 중국 입국 한국인 숫자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정부가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대신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는 다섯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 중 하나로 법무부 출입국상황실 종합 통계를 인용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려는 중국인보다, 중국으로 향하는 우리 국민의 숫자가 두 배 가까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 대변인이 나열한 '중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숫자'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중국인 숫자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결국 강 대변인은 하루만에 해당 내용을 "출국하는 우리 국민 수는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중국인 수는 줄어들고 있다"면서 "2월 27일 입국한 중국인은 1093명, 출국한 우리 국민은 1406명"이라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