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0 첫날 개통량 7만여 대…갤럭시S10 절반 수준

입력 2020-02-28 14:28 수정 2020-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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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현장 방문한 사람 줄어든 데 따른 영향 풀이돼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이 전작 갤럭시 S10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갤럭시 S20 시리즈의 개통량은 약 7만800대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 3월 출시된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14만 대 수준)과 비교하면 50%가량 적은 수치다.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10의 첫날 개통량(약 22만 대)에 비해서는 40%에 불과하다.

애초 업계에서는 갤럭시 S20 울트라가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도입한 만큼 제품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도 예상보다 낮은 개통량을 기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오프라인 방문객 감소와 연관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 S10 때보다 20∼30만 원가량 보조금이 준 데다 코로나19 때문에 일반 판매점에 고객들이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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