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다음주 5대 금융지주 회장 만나 ‘코로나19’ 지원안 논의”

입력 2020-02-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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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다음 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6대 금융협회장과 잇따라 만나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방안을 점검한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다음 주 신한과 KB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과 각 금융협회장을 만나 지원 노력을 부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우선 은행권의 3조 원 지원에 감사드리고 또 한국은행의 지원방안 논의하고 지주사는 (대응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소개할 것”이라며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과 보험 등 모든 분야를 책임지는 분들이니 서로 (대응책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고객 지원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만남 일정은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은 위원장은 “홍보 측면에서는 말할 수 있지만, 안전 문제가 있어서 사후에 (발표)하는 것이 안전에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주요 금융지주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3조1800억 원을 지원한다. 신한 5000억 원, KB국민·하나·우리 각 4000억 원, 농협 2500억 원 등을 지원한다. 지역은행은 대구 3000억 원, 부산·광주·경남·전북 각 2000억 원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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