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8포인트(-3.30%) 하락한 1987.0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625억 원을, 개인은 220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630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중인 업종은 없는 반면 의료정밀(-4.89%) 전기·전자(-4.4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계(-4.43%) 종이·목재(-4.33%) 운수장비(-4.08%)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7.48%), 금(-6.7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6.67%), PCB생산(-6.62%), LBS(-5.4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04% 내린 5만42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동양우(+23.92%), 동양3우B(+13.59%), 쿠쿠홀딩스(+9.7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세하(-14.25%), 한국주강(-12.46%), 엔케이(-10.98%) 등은 하락했다. 동양(+29.77%), 동양2우B(+29.5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856개다. 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4원(+0.1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5원(+1.28%), 중국 위안화는 173원(+0.1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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