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마저 붕괴...3%대 하락 마감

입력 2020-02-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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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대 하락을 기록하며 1990선마저 붕괴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 거래일 대비 67.88포인트(3.30%) 하락한 1987.01에 마감했다.

외인이 6286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6억 원, 3625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06억1500만 원 순매수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3857억9600만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삼성전자(-3.04%), SK하이닉스(-5.28%), 삼성전자우(-4.21%), 삼성바이오로직스(-3.44%), 네이버(-4.40%), LG화학(-5.15%), 현대차(-4.96%), 셀트리온(-0.29%), 삼성SDI(-4.68%), 현대모비스(-4.11%) 등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4.30%) 하락한 610.73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와 휴젤(0.37%)이 상승한 가운데 에이치엘비(-8.96%), CJ ENM(-4.19%), 펄어비스(-1.66%), 스튜디오드래곤(-4.78%), 케이엠더블유(-4.98%), 메디톡스(-1.51%), 에코프로비엠(-4.01%), SK머티리얼즈(-3.90%)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공포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추가하락과 언더슈팅 가능성은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이는 피해야할 조정이 아니라 냉정하게 대응해야 하는 영역으로, 감염병 공포는 시간문제라는 점을 생각하고 극도의 공포심리가 매수기회라는 판단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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