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러 정상회담 소식에 관련주 '들썩'

입력 2008-09-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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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증시에서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이 이날 오후 개최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 회담이 경제협력 분야 특히 자원외교를 포함한 실무 외교라는 점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특히 정상 회담이 마무리된 이후 극동아시아 개발은 물론 러시아 가스관의 한반도 통과, 시베리아 횡단철도 사업 등과 같은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이번 정상회담 이전부터 극동ㆍ시베리아 지역의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과 러시아간 극동ㆍ시베리아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 거두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달러-원 환율의 급등 여파로 증시 반등에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 철도 사업 및 우주 항공 등의 관련주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오전 11시 40분 현재 우주 항공 관련주인 한양이엔지와 비츠로테크가 전장대비 각각 2.1%, 0.79%씩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 관련 테마주인 미주레일이 8.17%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성원파이프, 동양철관 역시 10.42%, 8.3%씩 급등중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우주항공, 시베리아 철도 등의 관련주들이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관련 테마주가 정상회담에 따른 논의 예정사항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정상회담 이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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