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편의점에서는 찐빵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일교차가 커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훼미리마트 점포의 찐빵판매량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187.7%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훼미리마트 이용상 일배식품팀장은 "날씨 영향으로 찐빵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 하교시간과 퇴근시간 대인 오후 4시~ 7시와 야참을 찾는 밤 9시~11시에 고객이 많다"
GS25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찐빵 매출이 지난 주보다 168.4%나 늘어 2배이상 팔렸다.
편의점들은 기존 단팥 찐빵 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찐빵을 내놓고 소비자들 입맛 잡기에 나섰다.
전통적인 통단팥 찐빵과 피자 찐빵을 판매하고 있는 훼미리마트는 10월부터는 매콤야채만두와 메론, 유자 등 상큼한 과일을 이용한 찜기전용 케이크를 내놓아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GS25는 10월부터 추억의 맛을 재현한 '옥수수 술빵' 등 다양한 종류의 찐빵과 '고추장 불고기 찐빵'을 독점으로 선보이는 등 총 9가지 찐빵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