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글로벌 위험도 '매우 높음'으로 격상

입력 2020-02-29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 경보체계상 최고 단계…"각국 정부, 감염 확산 준비하라는 의미"

▲중국과 그 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CNBC)
▲중국과 그 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CNBC)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위험도를 가장 높은 ‘매우 높음’으로 끌어올렸다.

28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한 것은 분명한 우려”라면서 “코로나 위험도를 전 세계에 대해 매우 높음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매우 높음’은 전체 4단계로 이뤄진 WHO 질병 경보체계에서 가장 높은 수위다.

이번 조치에 대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모든 정부가 현실을 파악하라는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으니 준비하라는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중국 이외 최소 48개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4351명, 사망자는 67명 발생했다.

다만 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테워드로스 총장은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은 대부분 감염원을 추적할 수 있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서 자유롭게 퍼지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기 발견과 격리, 환자 관리, 접촉자 추적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할 기회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7,000
    • -1.37%
    • 이더리움
    • 4,63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729,500
    • +6.89%
    • 리플
    • 2,116
    • +7.96%
    • 솔라나
    • 355,800
    • -1.44%
    • 에이다
    • 1,483
    • +22.66%
    • 이오스
    • 1,056
    • +8.98%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601
    • +5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5.09%
    • 체인링크
    • 23,090
    • +9.22%
    • 샌드박스
    • 543
    • +10.14%
* 24시간 변동률 기준